일본뇌염 모기 증상 예방접종 시기 비용 총정리

여름철마다 찾아오는 무서운 불청객, 일본 뇌염모기! 작고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모기가 얼마나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지 아시나요? 일본 뇌염에 걸리면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일본 뇌염모기와 물렸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일본뇌염모기vs말라리아모기 차이

일본 뇌염모기란?

일본 뇌염모기는 'Culex tritaeniorhynchus'라는 이름의 모기로, 주로 아시아에서 발견됩니다. 이 모기는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며, 주로 밤에 활동합니다. 논밭, 정수장, 웅덩이 같은 물가에서 많이 서식하며, 여름과 가을에 걸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외형적인 특징

일본 뇌염모기는 다음과 같은 외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크기: 보통 4~10mm 정도로 일반 모기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 색상: 몸은 갈색이나 회색을 띠며, 배 부분에 흰 줄무늬가 있습니다.
• 다리: 긴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리에도 흰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 날개: 날개는 투명하며, 미세한 털이 나 있습니다.

일본 뇌염의 증상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증상은 잠복기, 전구기, 급성기/아급성기, 회복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잠복기 (Incubation Period)
   • 기간: 감염 후 5~15일 정도
   • 증상: 대부분 무증상이나 가벼운 발열, 두통 등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전구기 (Prodromal Stage)
   • 기간: 잠복기 후 수일간 지속
   • 증상: 고열, 두통, 구토, 복통 등의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는 다른 감염 질환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3. 급성기/아급성기 (Acute/Subacute Stage)
   • 급성기
     • 기간: 전구기 후 4~7일간 지속
     • 증상: 고열, 목 경직, 혼란, 발작, 떨림, 근육 약화,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으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 아급성기
     • 기간: 급성기 후 수주간 지속
     • 증상: 급성기 증상이 서서히 완화되지만, 신경계 손상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운동 장애, 언어 장애, 인지 기능 저하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회복기 (Recovery Stage)
   • 기간: 아급성기 후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
   • 증상: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는 영구적인 신경계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재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본 뇌염의 치료와 예방

일본 뇌염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는 없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가 시행됩니다. 중증 환자는 집중 치료실에서 관찰을 받아야 하며, 인공호흡기 등의 지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1. 백신 접종: 일본 뇌염 백신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특히 일본 뇌염이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우, 출발 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모기 회피: 모기 활동이 활발한 저녁과 밤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3. 모기 퇴치제 사용: DEET가 함유된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여 모기를 피합니다.
4. 환경 관리: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여 모기의 서식지를 줄입니다.

일본 뇌염 예방접종 비용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으로 2011년 이후 출생자라면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송하면 되고, 접종 이력이 없는 18세 이상의 성인은 예방 접종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일반 병의원 혹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비용은 아래에서 내가 사는 지역을 선택한 뒤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본 뇌염 예방접종 비용 알아보기

 

국내 일본뇌염 현황 및 예방 수칙

질병관리청은 2024년 7월 25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경남과 전남에서 채집된 모기의 50% 이상이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로 확인된 결과입니다. 이 모기는 주로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8~9월에 정점에 달하고, 10월 말까지 활동합니다. 요즘에는 온난화로 겨울에도 간혹 보이기도 합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발생합니다. 최근 5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의 87.9%는 50대 이상이었으며, 경기, 서울, 강원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모기물림 예방 수칙:

• 모기가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야외 활동 자제
•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 집 주변의 고인 물 제거

마치며

일본 뇌염모기는 작고 보이지 않는 공포의 존재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예방 조치와 신속한 대응으로 그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름철 모기 방지에 신경 써서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것을 기억하며, 작은 노력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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