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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공모주 청약 결과 및 상장 정보
산일전기의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되었습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미래에셋증권 창구 기준 426.79대 1, 삼성증권 창구 기준 334.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6조 8,8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주요 내용 요약
- 공모가: 35,000원 (희망 공모가 상단 초과)
- 공모 금액: 2,660억원
- 상장 후 시가총액: 1조 656억원
- 상장일: 7월 29일 코스피 상장 예정
배정 물량 및 경쟁률
- 균등배정: 미래에셋 기준 2.35주 (기본 2주 + 36% 확률로 1주 추가)
- 비례배정 경쟁률: 미래에셋 853대 1, 삼성증권 666대 1
- 1주 배정금액: 미래에셋 1,494만원, 삼성증권 1,167만원
환불일 및 상장일
- 환불일: 7월 23일
- 상장일: 7월 29일 코스피 상장 예정
예상 주가 및 수익
공모가 35,000원 기준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 수준의 주가 상승을 가정할 때 예상 수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가 상승률 | 예상 주가 | 1주당 수익 |
40% | 49,000원 | 14,000원 |
100% | 70,000원 | 35,000원 |
200% | 105,000원 | 70,000원 |
미래에셋 기준 2주를 받았을 경우 예상 수익은 아래와 같습니다.
- 40% 상승 시: 28,000원
- 100% 상승 시: 70,000원
- 200% 상승 시: 140,000원
산일전기는 시프트업 대비 청약 경쟁률이 높고, HD현대마린솔루션과 비슷한 의무보유확약률을 보이고 있어 상장 후 주가 흐름이 기대됩니다. 또한 최근 전기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이 좋은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일전기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
제가 생각하는 산일전기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기 수요 증가에 따른 변압기 시장의 호황
산일전기가 주력으로 하는 변압기 시장이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에 따른 변압기 수요 증가, 신재생에너지·전기차·데이터센터 등의 신사업 확장으로 특수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전기 수요 증가로 인해 변압기 시장의 장기적인 호황, 이른바 '슈퍼사이클'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산일전기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37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산일전기는 GE, 도시바, 미쓰비시 등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과 오랜 거래 관계를 유지하며 변압기를 공급해 왔습니다. 높은 기술력과 품질로 시장 내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죠. 여기에 내년 신공장 완공으로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면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투자자 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
산일전기는 상장 후 배당률을 12% 이상으로 높일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생산능력 확충과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특수 변압기 분야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이처럼 산일전기 공모주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 것은 변압기 시장의 호황, 회사의 성장 잠재력, 투자자 가치 제고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오는 7월 29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지금, 산일전기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